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펠레메드, ‘FLT3/RET 이중저해제’ AML “ASCO 발표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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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
2022-05-24 14:5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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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86
FLT3/RET 이중저해제 ‘PLM-102’..급성골수성백혈병(AML) 마우스 모델서 내성극복 및 항암효과 확인..내년 국내∙미국 임상시험계획(IND) 제출 목표

펠레메드(PeLeMed)는 23일 FLT3/RET 이중저해제 후보물질 ‘PLM-102’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미국 임상종양학회 2022(ASCO 2022)에서 발표한다고 밝혔다.

펠레메드의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PLM-102는 급성 골수성백혈병(AML) 치료제인 FLT3 저해제 ‘조스파타(Xospata®, gilteritinib)’ 등 기존 약물로 치료 이후 내성으로 나타나는 FLT3 저항성 돌연변이(D835Y, F691L)까지 표적한다. 펠레메드는 내년 한국과 미국 식품의약국(FDA)에 임상시험계획서(IND) 제출를 목표로 하고 있다.

이번 ASCO에서 펠레메드는 기존 약물인 조스파타와 함께 PLM-102의 △인비트로 억제 효능(in vitro biochemical, cellular) △동물모델 연구(in vivo Efficacy) △기전연구(Mode of Action) 등을 발표한다.

구체적으로 PLM-102는 결합능력(Binding affinity) 실험에서 FLT3/AXL 저해제 조스파타와 비교해 낮은 용량에서도 결합하는 우수한 Kd값을 나타냈다. PLM-102의 Kd값은 정상형 FLT3에 대해 0.019nM(vs 1.4nM), TKD 돌연변이에 0.01~1.1nM(vs 0.16~19nM)의 결과로 조스파타보다 낮은 Kd값을 보였다.

펠레메드의 PLM-102는 급성골수성백혈병 세포주(MV4-11, MOLM-13, MOLM-14)와 FLT3 돌연변이를 가진 Ba/F3 세포주에서 조스파타보다 낮은 용량에서 효과적인 세포 성장억제(cell growth inhibition) 결과를 나타냈다.

5mg/kg 용량 이상의 PLM-102를 투여한 종양 마우스 모델은 하루 한번 경구 투여했을 때 종양성장억제와 함께 완전관해를 보였다. 이외에도 펠레메드는 PLM-102를 투여한 약물 내성 이중 돌연변이 모델(ITD/F691L, ITD/D835Y)에서도 항암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.

펠레메드는 PLM-102의 RET 저해효과와 동시에 RET, FLT3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과를 확인했다. 이런 단백질 분해현상은 조스파타와 또다른 승인약물인 RET 저해제 로슈(Roche) ‘가브레토(Gavreto, pralsetinib)’에서 나타나지 않아 RLM-102의 차별화된 기전을 보여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.

급성 골수성백혈병(AML)은 혈액 또는 골수 속에서 종양세포가 나타나는 혈액암의 일종으로, FLT3 돌연변이는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약 30%에서 관찰되고 있다. 고강도 항암화학요법으로 완전관해에 도달한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중 50%가 재발을 경험하며, FLT3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높은 재발위험과 낮은 생존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.

펠레메드 관계자는 “차별화된 기전을 가진 PLM-102는 올해 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”며 “전임상 결과 일부는 올해 말 예정되어 있는 미국 혈액학회(ASH 2022)에서 발표할 예정이다”고 말했다.
서윤석 기자 yoonseok.suh@bios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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